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후 첫 해외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에서 개최되는 AIIB 창립총회 참석을 위해 15일 저녁 출국합니다.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기구로 우리나라는 AIIB 전체 57개 회원국 가운데 5대 주주(지분율 3.81%)입니다.특히 지금까지 한국이 가입한 국제금융기구 중 가장 높은 순위로, 경제 규모가 비슷한 호주와 인도네시아보다 앞서 있어 AIIB 운영 과정에서 정부는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유 부총리는 16일 열리는 AIIB 개소식에서 아시아 역내 회원국을 대표해 AIIB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하는 축사를 할 예정입니다.창립 기념식에선 회원국 대표들과 국제경제 현안과 AIIB의 역할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회원국들은 이틀간의 창립총회에서 총재와 이사를 선출하고 협정문 세칙과 행동강령을 승인하게 됩니다.AIIB 총재로는 진리췬(金立群)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내정돼 있으며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모두 12명으로 구성되는 이사 중 한 명은 송인창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이 추천돼 선출될 예정입니다.유 부총리는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무장관을 만나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동북아지역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협의하며 진리췬 총재와는 한국 인재의 AIIB 진출 확대 방안을 비롯해 한국 기업·금융기관과 AIIB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더민주` 선대위원장 김종인, `어마어마한` 재산 얼만지 보니…ㆍ파워볼 당첨자 3명, 1인당 `2200억`…1등 판매점도 `12억` 축하금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김준수 연인 하니 ‘서가대’에서 ‘흐느낀’ 속사정...다시 보니 ‘헐’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