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중소기업 해외인증획득 지원기간 확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년→3년…"중국 수출기업 혜택"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업체인 K사는 2013년에 중소기업청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업체로 선정됐지만 2년 뒤 지원금을 반납해야 했다.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현지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지원 기간 내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상 CFDA 인증을 받으려면 2년 이상 걸리는 데도 중소기업청의 지원 기간은 최대 2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일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무역협회 건의를 수용해 현행 2년인 이 사업의 최대 지원 기간을 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2월 말~3월 초 진행되는 올해 사업공고부터 이번 개선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인증 획득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부가가치인증 및 중국인증 분야가 대상이다. 현재 이 사업의 대상은 일반인증, 고부가가치인증, 중국인증 등 세 분야다.

    수출 실적 5000만달러 미만의 중소기업 등에 인증 종류별로 건당 최대 3000만원, 기업별 최대 1억원까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총 177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이동기 무역협회 정책협력실장은 “지원 기간 확대가 수출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돈 조금 더 내고 편했는데…" 인기 많던 아시아나 유료좌석 결국 [차은지의 에어톡]

      항공편 비즈니스석 가격은 부담되지만 이코노미석에서 조금 더 값을 내고 편안하게 여행하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아시아나항공의 유료 좌석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사라진다.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2. 2

      "언제 이렇게 내려갔지?" 주유소서 '깜짝'…기름값 2주 연속↓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4.3원 내린 1741.8원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가격이 높았다. 서울...

    3. 3

      "3%대 예금이 돌아왔다"…자산가들 돈 싸들고 '우르르'

      은행권과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앞다퉈 연 3%대 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e-그린세이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