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김규옥 경제부시장을 주축으로 일자리경제본부 등 5개 경제관련 본부·국의 간부와 부산발전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부산시 산하 경제관련 기관 등 50여 명이 모여 2016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하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후 4시부터 시작하여 오후10시까지 이어졌다. 다음주부터 있을 부산시의 2016년 정책콘서트를 대비하면서 각 부서별 올해의 추진목표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우선 각 본부·국별 정책방향에 대해 본부·국장이 발표한 후 각 과별 정책목표와 서부산시대를 대비한 추진계획, 2016년 정책방향에 대한 제언 등에 대하여 각 과장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 경제부시장은 “2016년은 민선6기가 3년차를 맞이하는 해이니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와야 할 것”이라며 “단순히 올해 어떤 것을 한다식의 정책이 아니라 올 한해 무엇을 이룰 것이며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대체적으로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육성정책에서 고용친화적 고부가 서비스산업 육성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보완해 다음주 열리는 부산시 정책콘서트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