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기아차 CES서 공개한 자율주행 신기술 보니
이번 CES 행사에 처음 미래 자동차 관련 기술을 출품한 기아차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HAD), 도심 자율주행 시스템(UAD),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 (TJA) 등 첨단 신기술을 소개했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HAD)은 국내 완성차 최초로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보다 한 단계 발전시킨 기능이다. 고속도로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조작하지 않아도 차량이 자동으로 주행하도록 돕고,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도 가능하다.
도심 자율주행 시스템(UAD)은 도심에서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주행하는 기능이다. GPS(위성항법장치), 차선 및 구조물 정보 등을 활용해 차량의 위치를 인식하고 V2X 통신 및 센서를 통해 신호등, 보행자 및 주변 차량을 인지하는 기술이다.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은 차선이 없는 구간이나 도심 내 공사 구간 등에서 선행 차량의 주행 경로를 인식 및 계산해 자동으로 추종 주행하는 기술이다.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은 교통 체증이 심한 혼잡 구간에서 차선 및 주변 차량 정보를 계산해 자동으로 가다 서다(스톱 앤 고) 및 끼어들기를 수행한다.
기아차는 지난달 쏘울EV 자율주행차를 통해 미국 네바다 주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다. 이달 초 글로벌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회에서 자율주행 시연도 가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EV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6대 차량에 자율주행 선행기술을 탑재해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또 이번 CES에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SBSD) 등 운전자 지원 첨단 기술들도 출품했다. [KT,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노트3' 판매 돌연 중단…왜?], ['차이나 쇼크' 이건희·서경배·이재용 등 수천억 증발], [면세점도 온라인 매출 '쑥쑥'…신규 서울 면세점은?], [식품업계 CEO들 "내수 위기상황…해외서 '사즉생(死卽生)'"], ['반갑잖은 새해' 구직자 67% "내 나이, 취업 적정연령 넘겼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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