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흐린 날씨 탓에 뚜렷한 일출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시민들이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만은 밝았다.

1일 오전 7시47분 서울 남산 팔각광장에는 새벽부터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어둠이 가신 하늘 너머로 붉은 기운이 퍼졌다. 그러나 흐린 날씨 탓에 태양은 결국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2016년 새해 첫날 첫 일출을 보려던 시민들은 구름 낀 하늘 아래 아쉬움을 안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남산 케이블카는 해맞이 관람객들을 위해 평소보다 4시간 이른 오전 6시부터 운행됐다.

일출 1시간여 전부터 케이블카를 타려면 30분 가까이 줄을 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시민들이 몰렸다.

서울 한복판인 남산 팔각광장에는 새벽부터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남산 케이블카는 해맞이 관람객들을 위해 평소보다 4시간 이른 오전 6시부터 운행됐다.

일출 1시간여 전부터 케이블카를 타려면 30분 가까이 줄을 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시민들이 몰렸다.

등산로에는 팔각광장으로 올라가는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일출 30여분 전이 되자 팔각광장과 남산타워 테라스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마포구 하늘공원도 첫 해돋이를 보려는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시민들이 몰려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오전 7시가 넘자 하늘공원 주차장은 가득 찼다.

주차장 입구 근처 차로들까지 임시로 세워놓은 차량이 점령해 노상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10m가 넘는 긴 줄이 늘어섰다.

두꺼운 패딩에 모자, 목도리,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보온병과 핫팩 등으로 추위를 견뎠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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