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사들이 대중문화와 콜라보한 이색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캐릭터와 유명 스타와 연계한 콜라보레이션 화장품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깜짝 이벤트로 대중과 친숙한 전시, 콘서트, 강좌 등을 통해 대중문화와 교감을 나누는 화장품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



먼저 국내 매출 1위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오는 11일 저녁 7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에 위치한 NEMO(네모)갤러리에서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2015년 설화문화전 아트콘서트 `작품 읽어주는 남자`를 개최한다.



2015년 설화문화전 아트콘서트 `작품 읽어주는 남자`는 설화문화전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와 뮤지션들의 콘서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설화수는 지난 4일 `스윗소로우`와 함께한 첫번째 아트 콘서트 `작품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오는 11일에는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두 번째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장품 브랜드숍 투쿨포스쿨은 대림미술관에서 전시하는 `헨릭 빕스코브-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전시회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2월 26일까지 투쿨포스쿨의 `아트 클래스` 라인의 제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인 2매씩 증정하며, 당월 31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앞서 제이에스티나 레드는 문화 마케팅 일환으로 일렉트로닉 밴드와 협업한 ``아더나잇(We Are The Night)`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위아더나잇 밴드의 이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제이에스티나 레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별 모양의 불빛과 소품들이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제이에스티나 레드와 위아더나잇 밴드는 연말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브랜드와 밴드가 협업할 수 있는 추가적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불가리 향수는 지난 11월 13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옴니아 컬렉션 신제품 `옴니아 파라이바`와 여성들을 위한 파티 `레이디스 무비 나잇`을 개최했다.



메가박스 부티크M 코엑스점에서 개최한 이번 이벤트는 `여성을 완성하는 것, 향기`라는 콘셉트 하에 리셉션 파티와 옴니아 컬렉션 소개, 퍼퓸 클래스, 영화 `007 스펙터` 관람 등 순서로 마련됐다. 또 행사 당일 참가자들에게 불가리 미니어처 향수 3종이 선물로 증정돼 즐거움을 더했다.





DTRT(디티알티)는 지난 10월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Coolrain)`과 함께 서교동에 위치한 KT&G상상마당에서 `아트토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DTRT와 킨키로봇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자들 중 당첨된 20명의 남성들이 비슷한 취미와 감성을 지닌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쿨레인과 함께 나만의 피규어를 제작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에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중과 친숙한 대중 문화를 접목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면서 "특히 단순히 협찬 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대중문화 행사와 콜라보레이션 하면서 고객들에게 문화 생활의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것으로 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흥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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