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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코·BNK부산은행, ‘대학생 정보교류 네트워크 BUFF’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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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대학생 260여명 대상, 지역 인재 양성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와 BNK 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4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대학생 정보교류 네트워크 BUFF(Busan University network of Future Financial leader) 발대식을 개최했다.
    캠코·BNK부산은행, ‘대학생 정보교류 네트워크 BUFF’ 발대식
    ‘BUFF’는 금융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정보교류 네트워크로, 캠코와 BNK부산은행이 금융·경제 지식 및 인적역량을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광의의 산학협력 프로젝트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홍영만 캠코 사장과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부산지역 대학교 지도교수 및 학생 260여명, 캠코・BNK부산은행 직원 멘토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이후 8개월 간 활동하게 되는 1기 ‘BUFF’는 참여 대학생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캠코·BNK부산은행 멘토(mentor) 및 각 대학 지도교수는 자문단으로 활동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캠코와 BNK부산은행은 CEO와 외부 전문가의 특강, 현직자 정기 멘토링, 그룹별 경진대회 등을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희망 직무나 전공을 고려하여 캠코 관련 부서에서 현장실습 기회도 주어진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학생 이종식 씨(26)는 “BUFF를 통해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경제·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앞으로 활동에 최선을 다해 캠코 현장실습까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지역 대학생들의 역량과 의지가 발휘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BUFF가 지역 대학생들에게 금융인의 꿈을 이루는 도약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행과 캠코가 함께 협력하여 발족된 BUFF가 지역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항상 지역에 힘이 되는 지역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부산지역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을 위한 ‘행복잡(Job)이’ 취업지원센터 설치, △부산지역 청소년 직장체험, △지역 아동센터 내 ‘캠코브러리’ 도서관 개설, △부산시 교육청과 저소득 가정 자녀들을 위한 방과 후 배움터 운영,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연 개최와 같이 교육 및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 ‘2015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 및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도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이란 그 경영 슬로건 아래 △나눔활동, △메세나활동, △공익사업, △교육장학사업 등 BNK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은행으로는 최초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우수 문화예술 후원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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