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사상 처음으로 해병대가 지휘권을 가진 해병대 부대가 창설된다.해병대사령부는 1일 오후 제주방어사령부(구) 연병장에서 해병대 9여단(여단장 김승호 준장) 창설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제주도에 해병대 부대가 생기는 것은 해병이 제주도에 주둔한 1949년 이후 66년만에 처음이다.제주도에 해병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최근까지 해병 500여명이 배치돼 있었지만 이들은 편제상 해군3함대사령부 예하에 있었다.이번 9여단 창설로 500여명 병력의 해병부대가 해병대사령부 예하로 편입되면서 해병대가 지휘권한을 가진 최초의 해병부대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해병대 관계자는 "기존 제주방어사령부의 임무가 해군과 해병대가 함께 해상작전과 지상작전을 함꼐하는 통합적 기능을 띄고 있었다면, 9여단 창설로 해상작전은 해군이, 제주도 향토방위를 포함한 지상작전은 해병대가 각각 역할을 분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주도 해병대 부대 창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제주도 해병 기지는 반드시 필요하다"(eys1****), "군인들의 노고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pshp****) 등의 댓글을 달며 환영하는 분위기를 내비쳤다.한편, 제주도에 배치되는 해병대 부대는 적의 침투나 테러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 또 2008년 태풍 `나리`의 피해복구를 위해 해병대 1개 연대가 투입됐던 것 처럼 재난상황시에도 즉각적 조치가 가능한 능력과 태세를 겸비하게 된다.
김민겸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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