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권 르네상스]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선·해양기술 사업화 지원…"고급 일자리 창출 씨앗 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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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돕는 공공기관들
미음산단에 테크비즈센터 건립
조인트벤처·R&D 교류 확대
미음산단에 테크비즈센터 건립
조인트벤처·R&D 교류 확대
동서기연(대표 김광곡)은 지난 24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로부터 부산특구 제4호 첨단기술기업으로 뽑혔다. 부산연구개발특구의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첨단기술기업 지정까지 받은 것이다.
동서기연은 조선엔진, 발전설비, 각종 플랜트 분야 메탈 베어링 생산 전문업체다. ‘발전용 유체 베어링에 대한 고기능성 화이트메탈 코팅 및 복합소재 코팅기술’로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대학과 연구소의 우수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총괄 관리하는 업무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부산특구사업은 2020년 완료 목표로 부산 강서구 등 약 14㎢에 조선·해양플랜트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관련 첨단 기술을 갖춘 블루싸이언스,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인 파나시아, 해양플랜트 및 이송 플랜트 시스템 전문업체로 ‘이송관 에어 부스터’ 특허 기술을 갖춘 우민기술이 부산특구의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조선·해양분야 연구 기반 인프라와 인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을 위해 새로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재투자하는 기술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
부산특구는 2013년 출범 후 조선해양분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비 총 270억원을 투입해 부산특구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추진했다. 320여건의 기술이전(기술이전액 85억원)을 이뤄냈다.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기술사업화에 40여개 과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기업의 경영과 공공의 첨단기술을 결합한 연구소기업 14개사 설립을 지원했다.
부산특구는 시설 및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토털 플랫폼 기능을 하게 될 부산테크비즈센터를 부산 강서구 미음동 미음산단에 1만9188㎡ 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392억원을 투입해 2017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선진 연구기관과의 공동 R&D, 조인트벤처, 인적 네트워크 촉진 등 R&D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특구는 산·학·연 정보교류의 장, 미음R&D허브단지 입주기관 교류회도 열고 있다.
미음지구 내 ‘미음R&D허브단지’에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연구원, 한국해양대 등 10여개 이상의 공공연구기관, 대학이 연구실험시설 등 특성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산·학·연 상호 협력을 위해 올해 협의체(9개 입주기관 교류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서동경 부산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앞으로 특구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특구육성사업과 인프라 및 기술사업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부산특구가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기반 기업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산·학·연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동서기연은 조선엔진, 발전설비, 각종 플랜트 분야 메탈 베어링 생산 전문업체다. ‘발전용 유체 베어링에 대한 고기능성 화이트메탈 코팅 및 복합소재 코팅기술’로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대학과 연구소의 우수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총괄 관리하는 업무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부산특구사업은 2020년 완료 목표로 부산 강서구 등 약 14㎢에 조선·해양플랜트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관련 첨단 기술을 갖춘 블루싸이언스,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인 파나시아, 해양플랜트 및 이송 플랜트 시스템 전문업체로 ‘이송관 에어 부스터’ 특허 기술을 갖춘 우민기술이 부산특구의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조선·해양분야 연구 기반 인프라와 인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을 위해 새로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재투자하는 기술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
부산특구는 2013년 출범 후 조선해양분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비 총 270억원을 투입해 부산특구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추진했다. 320여건의 기술이전(기술이전액 85억원)을 이뤄냈다.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기술사업화에 40여개 과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기업의 경영과 공공의 첨단기술을 결합한 연구소기업 14개사 설립을 지원했다.
부산특구는 시설 및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토털 플랫폼 기능을 하게 될 부산테크비즈센터를 부산 강서구 미음동 미음산단에 1만9188㎡ 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392억원을 투입해 2017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선진 연구기관과의 공동 R&D, 조인트벤처, 인적 네트워크 촉진 등 R&D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특구는 산·학·연 정보교류의 장, 미음R&D허브단지 입주기관 교류회도 열고 있다.
미음지구 내 ‘미음R&D허브단지’에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연구원, 한국해양대 등 10여개 이상의 공공연구기관, 대학이 연구실험시설 등 특성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산·학·연 상호 협력을 위해 올해 협의체(9개 입주기관 교류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서동경 부산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앞으로 특구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특구육성사업과 인프라 및 기술사업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부산특구가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기반 기업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산·학·연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