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한적)는 25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신임 부총재에 김춘호 씨(58·왼쪽)를 선출했다. 김씨는 서강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도산 CEO포럼 상임대표와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씨윗 IT융합기술연구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적은 또 2년 임기가 끝난 김선향 현 부총재(71·오른쪽)를 재선출했다.
북한대학원대학 재단 이사장인 김 부총재는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 때 남측 상봉단장 자격으로 방북했다. 그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의 부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