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신형 K7
기아자동차는 내년 초 출시하는 신형 K7(사진)의 외관 디자인을 24일 공개했다.

신형 K7은 2009년 출시 후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풀 체인지) 모델이다. 기아차는 신형 K7의 앞모습을 웅장하게 보이도록 해 준대형 세단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독창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Z’ 모양을 한 헤드램프를 통해 준대형 세단의 새로운 디자인 전형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뒷범퍼도 좀 더 굴곡 있게 만들고 제동등을 헤드램프와 동일하게 ‘Z’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트렁크 부분은 최대한 간결하게 처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을 통해 기아 준대형 세단 디자인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