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세안+3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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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말레이시아에 도착
EAS, 한·아세안 정상회의도
EAS, 한·아세안 정상회의도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주요 20개국(G20)·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0일(현지시간) 오후 마지막 방문국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21일부터 이틀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3개의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1일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경제·금융·과학 분야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그동안 한국이 주도해온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 후속조치 최종보고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주요 지역 및 국제이슈를 다루는 전략포럼인 EAS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이 포함돼 역내 최대 정상 간 대화채널이다.
EAS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놓고 외교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국제규범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고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어떤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해왔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EAS에 국제기구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과 방북을 추진 중인 반 총장 간 조우 여부도 관심이다.
쿠알라룸푸르=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1일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경제·금융·과학 분야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그동안 한국이 주도해온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 후속조치 최종보고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주요 지역 및 국제이슈를 다루는 전략포럼인 EAS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이 포함돼 역내 최대 정상 간 대화채널이다.
EAS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놓고 외교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국제규범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고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어떤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해왔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EAS에 국제기구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과 방북을 추진 중인 반 총장 간 조우 여부도 관심이다.
쿠알라룸푸르=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