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코리아 제공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20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신형 ‘미니 클럽맨’을 출시했다.

신형 클럽맨은 커졌다. 미니 5도어보다 크다. 차체 길이와 전폭은 미니 5도어 대비 각각 271mm, 73mm 늘어났다. 5개의 풀사이즈 시트, 다용도 트렁크를 갖췄다.

신형 클럽맨의 디자인 중 특징적인 부분은 스플릿 도어(분할식 뒷문). 트렁크를 양방향으로 열 수 있다. 차량 키를 이용하면 발을 아래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다.

미니 특유의 중앙 계기판도 적용됐다. 둥근 형태의 LED(발광다이오드) 중앙 계기판은 사양에 따라 6.5인치에서 8.8인치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된다. 기본 차량 정보 확인, 인포테인먼트, 전화, 내비게이션 등 디스플레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각종 편의장치도 적용됐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는 미니 브랜드 최초로 클럽맨에 장착된 기능이다. 전동식 시트도 포함돼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버튼만으로도 시트 높이, 앞뒤 위치, 시트면 경사, 등받이 각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신형 클럽맨은 라파스럭셔리 블루, 퓨어 버건디, 멜팅실버 3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3590만~4670만원.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