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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고객중심 경영혁신 콘퍼런스] KB국민카드, 젊은 층 공략…대학생 선호 체크카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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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고객중심 경영혁신
    KB국민카드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지난달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지난달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가 발행한 ‘KB국민 체크카드’가 2015년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체크카드 브랜드로 뽑혔다.

    한국대학신문이 지난 8월20일부터 9월10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생 1412명을 대상으로 벌인 10개 체크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KB국민 체크카드’가 28.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015 고객중심 경영혁신 콘퍼런스] KB국민카드, 젊은 층 공략…대학생 선호 체크카드 1위
    이번 조사 결과 ‘KB국민 체크카드’에 대한 대학생 선호도는 2위 브랜드보다 약 7%포인트 높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학생 등 사회 초년생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갖추고, 젊은 층의 관심 분야와 연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친 점이 선호도 1위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나눔 활동과 연계된 ‘따뜻한 핀테크(기술+금융)’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손잡고 기부와 핀테크를 접목한 기부 단말기를 보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박상원 월드비전 친선대사,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등은 지난달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와 월드비전은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체크카드 또는 모바일 앱카드 ‘K-모션’으로 터치식으로 결제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단말기를 보급한다. 카드를 단말기에 대면 1회당 1000원이 월드비전으로 기부된다.

    모금한 성금은 아프리카 식수 펌프 설치 등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사업과 국내 위기 가정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을 위한 도우미로 나선다. 서울시와 KB국민카드는 지난달 ‘빅데이터 업무 협력 협약’을 맺었다. KB국민카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승·하차 정보 등 후불교통카드 관련 빅데이터와 시의 공공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노선 및 배차 간격 조정과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등 효율적인 대중교통 운영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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