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3분기 실적] 정보기술·유통업체 선전…매출·영업이익 모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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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635사 분석
영업익 반도체 90%·인터넷 63%↑
셀트리온, 개별기업 중 최대 순이익
영업익 반도체 90%·인터넷 63%↑
셀트리온, 개별기업 중 최대 순이익
![[12월 결산법인 3분기 실적] 정보기술·유통업체 선전…매출·영업이익 모두 늘어](https://img.hankyung.com/photo/201511/AA.10869414.1.jpg)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635개(연결 재무제표 기준)의 3분기 매출은 총 31조501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58% 늘었다.
‘알맹이(이익)’도 충실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7993억원으로 23.22%, 순이익은 1조3186억원으로 8.96%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 규모는 총 91조8556원으로 지난해 대비 6.68%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10.95%, 순이익은 12.8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3분기 5.26%에서 올해 5.48%로 0.22%포인트, 순이익률은 3.65%에서 3.86%로 0.21%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는 IT와 유통·서비스 부문이 훨훨 날았다. 통신서비스 기업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2.28% 커졌고, 반도체 관련 IT기업도 같은 기간 20.22%가량 매출이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관련 업종이 작년 동기보다 89.76%, 인터넷 업종이 62.55% 증가했다. 유통서비스 업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32%, 영업이익은 18.14% 늘었다.
개별 기업 중 올 3분기 가장 큰 순이익을 낸 곳은 셀트리온(629억원)이다. 다우데이타(625억원) 원익IPS(356억원) 컴투스(318억원) 동서(277억원) 웹젠(26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2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비에이치아이가 280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가장 성적이 나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ICT와 동양시멘트도 각각 249억원, 15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