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17일 대한해운에 대해 철강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 7천 원으로 내렸습니다.



대한해운은 3분기 매출액 1,208억 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4.2% 매출이 줄었고,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6.2% 감소한 15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판매관리비가 늘고, 벌크선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해운의 3분기 전용선 매출액은 894억 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281억 원 적었습니다.



강 연구원은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등을 상대로한 매출액도 기존 예상보다 부족했다"며 "국내 철강산업의 부진과 LNG판매 위축으로 주요 업체들의 원재료 구입이 소극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기존 전용선 매출액은 아쉽지만, 내년 새로 8척의 전용선이 도입된다"며 "안정적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저원가 선박을 확보해 내년은 실적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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