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 사진 = 변성현 기자
이정재 / 사진 = 변성현 기자
이정재

배우 이정재가 어머니의 억대 빚과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그의 집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재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정재는 자신이 정치인 집안 출신이라는 소문에 대해 "할아버지께서 국회의원 선거에서 4번 낙선하셨다. 우리집이 부유했던 기억은 별로 없고 부모님 두 분은 부유하게 사셨다"고 말했다.
또 "친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두 의사셨고 외가는 지방에 양조장을 몇 개 갖고 있었다. 어머니 쪽이 훨씬 부자였고 나는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잘 살았다"며 "그 이후로는 많이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정재의 어머니는 1997년부터 2000년 초까지 자산가 A씨에게 네차례에 걸쳐 총 1억 9370만 원을 빌렸지만 6100만원만 갚았고, A씨는 올해 4월 이정재와 어머니를 상대로 대여금 지급명령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