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사흘 만에 500여건 접수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개설된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15일 오후 7시 기준으로 국어 81건, 수학 24건, 영어 74건, 사회탐구 124건, 과학탐구 236건, 제2외국어 15건 등 총 554건의 의견이 올라왔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 영역에서는 A·B형 공통문항으로 사전 활용법을 묻는 14번 문항, A형 30번(B형 28번)에 대한 이의제기가 많았다.

다만 의견 중 단순한 의견 개진 등이 섞여 있어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내용은 이보다 적을 전망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