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헌트(41, 뉴질랜드)가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93` 대회 헤비급 경기에서 안토니오 실바(36, 브라질)를 1라운드 1분 20초 만에 펀치 TKO로 꺾었다.

1라운드 초반에는 탐색전이 펼쳐졌다. 헌트는 실바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타격 기회를 엿봤다. 반면 실바는 가드를 바짝 올리고 수비에 집중했다.

헌트는 레그킥과 바디킥을 적중시키며 조금씩 앞서나갔다. 이후 킥 모션을 취하다가 재빨리 실바의 안면에 펀치를 꽂았다.

헌트는 곧이어 사이드스텝으로 도망치던 상대의 귀 측면 부위에 펀치를 적중시켰고, 실바는 그대로 고꾸라졌다. 헌트가 추가로 펀치를 내뻗자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헌트는 경기 후 옥타곤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여름 채식 위주 식단으로 식이요법을 한 덕분에 경기 전 몸 상태가 최고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AKA) 태국 지부에서 진행한 훈련도 만족스러웠다"고 웃었다.

헌트와 실바는 2013년 12월 `UFC 파이트 나이트 33` 대회에서 UFC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지만 실바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경기가 무효 처리된 바 있다.

마크 헌트, UFX 193 실바에 1R TKO

마크 헌트, UFX 193 실바에 1R T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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