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의 소식이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레트 볼린저 MLB.com 미네소타 전문기자는 "우리가 박병호 교섭권을 따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미네소타는 30일 9년 KBO 베테랑(박병호)와 계약을 협상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또 MLBnetwork 전문기자들이 다룬 박병호 관련 영상을 게재하며 그의 계약 조건 등 앞으로 진행될 협상과정을 예측하고 나섰다.
이들은 박병호의 KBO 시절을 조명하며 "2005년 데뷔한 박병호는 지난 4시즌 동안 105 홈런을 기록하며 뛰어난 선수로 활약했다"면서도 "올해 528타수 161회 삼진을 당했다. 그의 가장 큰 문제는 스윙 성향과 미스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박병호는 미네소타에게 매우 필요한 강한 우타자다"고 말하면서 박병호의 투입과 함께 미네소타의 수비진의 실험적인 변화가 있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7일 넥센 구단은 박병호의 포스팅(비공개 입찰) 금액 1285만달러(약 147억 원)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선발돼 대만에서 예선리그를 치르고 있는 박병호는 대회가 끝난 이달 말부터 미네소타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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