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혁신 및 지방분권 강화 특별위원회'는 9일 예산결산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공개하는 내용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결위 소위는 비공개로 진행돼 '예산 짬짜미' 소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위는 내년 2월 임시회에 관련 개정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특위는 또 상임위원회 회의를 인터넷 생중계하고 의원들의 출석 일수를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도의회 질의답변 때 집행부 공무원이 좌석에 앉아 답변하는 수평적 의회운영도 고려하기로 했다.

의회사무처의 5급 이상 임기제 또는 개방형 공무원의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고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도 추진한다.

특위 박승원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광명3)은 "도민과 소통하는 도의회를 위해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도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과 인사청문회 제도화를 위한 건의안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