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비텍이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동 중인 20여명의 개그맨이 소속된 쇼타임(SHOWTIME)-코콤앤티와 인수합병을 추진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에 대해 ㈜원기산삼의 대표 김대영 씨가 코콤앤티의 주주로 등록돼 있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서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씨앤비텍은 임시주총을 통해 합병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쇼타임에 소속된 대표 연예인으로는 이동윤, 오나미, 송중근, 안소미, 노우진, 이상민, 이상호, 정승환, 송필근, 박소라, 김혜선 등이 있다. 쇼타임–코콤앤티는 최근 MCN(다중채널네트워크)사업 운영과 함께 충남 아산 SHOWTIME 코미디홀을 운영하고 있다.

코콤앤티는 2008년부터 다년간 축적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수익구조와 안정감 있는 기반구조를 통해 매니지먼트 부분의 사업 확장을 진행해 왔으며, 아티스트 영입 및 전문 인력 확보를 바탕으로 명실 공히 국내 최대 코미디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희극인, 배우 등 연기자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개그공연, 뮤지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사업 운영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