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

현대자동차가 최고급 모델인 '제네시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론칭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차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정의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명차 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자동차의 뼈대부터 온전히 다시 세우기로 했다"며 "지금의 제네시스는 설계단계부터 차에 맞춰 소재를 개발하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현대차는 제네시스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 차 디자이너인 루크 동커볼케 전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루크 동커볼케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현대차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