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일시에 대규모로 유출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오늘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와 여타 신흥시장국의 기초경제여건과 자금유출 대응능력 변화를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신흥시장국의 경우 경제규모가 커지고 대외건전성이 과거에 비해 개선됐다며 통화스와프 확대 등으로 금융안전망이 확충되면서 자금유출 대응능력이 상당폭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외환보유액이 크게 증가한데다 기초 경제여건도 다른 신흥시장국에 비해 안정적이어서 신흥시장국 중에서도 대응능력이 양호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자금 중 채권 투자자금 비중이 높아져 투자자금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국제금융시장에서 원화표시자산에 대한 선호도 높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은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과거에 비해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글로벌 유동성 긴축효과가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로 어느 정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신흥시장국으로부터의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을 제어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는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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