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Boys and Girls' /세븐시즌스
블락비 지코가 솔로곡 'Boys and Girls 로 주요 음원사이트의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코는 3일 자정 싱글앨범 'Part.1'(파트원)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Boys and Girls'(보이스앤걸스)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몽키3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앨범은 지코가 솔로 래퍼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먼저 선 공개된 '말해 YES or NO’ 가 눈에 들어온다. 지난 2월 Mnet의 ‘언프리티 랩스타’ 에서 공개한 트랙인 이 곡은 육지담이 우승을 차지하며 ‘밤샜지’로 재 탄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느린 템포의 ‘트랩 비트’ 는 트렌디함을 살리고, 알려진 중독성 있는 후렴구는 따라하고픈 욕구를 자극한다. 공연장에서도, 공연장 밖에서도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밖에 없는 넘버다.
타이틀곡 ‘Boys and Girls’ 는 지코의 세련된 음악성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랫쳇기반의 청량감 넘치는리듬과 지코특유의 박자감 있는 랩,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지코가 기존에 발표해왔던 트랙들과 전혀 다른 색다른 감성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특히 신예 보컬 바빌론의 보이스를 통해 지코가 처음으로 보컬이 가미된 솔로 곡을 공개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밖에 '날’ 은 거친 하드코어 트랙으로, 지코의 힙합크루인 ‘벅와일즈’ 의 수장 제이통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파워풀한 래핑을 선보인다.
가수 시우민이 KBS로부터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동시 출연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KBS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시우민 소속사 원헌드레드 INB100 측은 4일 "시우민은 오는 10일, 2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 'Interview X'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당사 직원들은 시우민이 음악방송을 통해 팬분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방송사와 미팅을 가지려 노력하였으나 KBS는 저희 연락을 받아주지도 않는 묵묵부답 상황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KBS 2TV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이었으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KBS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까지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였으나 이마저도 묵살당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는 공영방송사가 음악이나 다른 어떤 사유가 아닌 특정 소속사와의 이해관계 때문에 방송을 통한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만남을 차단해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사 아티스트들을 둘러싼 불공정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당사의 아티스트들은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앨범 활동을 하는 주간에는 음악 방송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또한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고 생각하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당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논현동에 있는 애니메이션 회사 로커스 본사 4층. 사무실에 들어서자 3차원(3D) 극장 애니메이션 ‘퇴마록’ 포스터가 벽면에 붙어 있었다. 이우혁 작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3일 기준 누적 관람객 3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홍성호 로커스 대표(59·사진)는 “3040세대의 입소문을 탄 이후 전 연령층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뒤따르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애니메이션 퇴마록은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 홍 대표의 업력이 녹아든 결과물이다. 3040세대가 어린 시절 즐겨 읽은 지식재산권(IP)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겠다는 게 제작에 나선 계기였다. 1993년 공개된 소설 퇴마록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 100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파문당한 가톨릭 신부 박윤규를 비롯해 태극권 수련자 이현암, 몰락한 밀교의 후계자 장준후, 신(新)의 아바타 현승희가 전 세계의 온갖 악귀를 무찌르는 게 주된 내용이다.팬덤이 확고하다 보니 애니메이션화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2019년 홍 대표와 이 작가의 첫 만남이 이뤄진 이후 680여 명이 6년간 애니메이션 제작에 매달렸다. 홍 대표는 “원작자와 꾸준히 소통하며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가 퀄리티를 높여갔다”며 “지난해 말 결과물을 본 이 작가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고 호평하자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고 털어놨다.애니메이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서사를 연출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작품에 녹여냈다. 홍 대표는 “2차원(2D) 느낌을 살리기 위해 초당 프레임 수(fps)를 통상 3D 애니
그룹 영파씨(YOUNG POSSE) 도은이 4일 오후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스페셜 앨범 ‘COLD(콜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타이틀곡 'COLD'는 우리의 마음을 어지러이 헤집어놓는 온도차에 대해 이야기한다. 보컬과 랩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영파씨의 음악적 역량을 만날 수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