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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s 1호 구매자 체험기 ③]공짜로 초상권 내놓으라는 프리스비...`1호 구매자 따위`말고 `1호 개통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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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0월 23일 오전 6시 (출시 D-2시간) [글 오원택 / 사진 윤예진 / 기획 박성기] 다시 명동 프리스비 도착. 대기 번호표는 28번까지 늘어났다. 몇백 명이 줄을 서던 `관례`는 어디 간 것인지. 왠지 허탈했다.#8. 10월 23일 오전 7시 (출시 D-1시간)점점 카메라가 늘어났다. 수십 대의 카메라가 줄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1호 구매자`인 나는 온라인 매체부터 YTN 등 수많은 매체와 인터뷰했다. YTN에 나오고 싶은 게 아니라, 들어가고 싶습...아...아닙니다똑같은 질문에 똑같은 대답을 수십 번 반복했다. 몇 시에 왔느냐, 어디에 사는 누구냐, 직업은 뭐냐, 왜 이렇게 기다려서 사냐 등등. 이 표정은 퇴근하고 싶은 표정입니다.#9. 10월 23일 오전 8시 (출시!!!)약 24시간 기다림의 끝이 보였다. 취재진은 프리스비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1호 구매자인 내가 들어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1호 구매자만 볼 수 있는 광경(어서 오세요 1호갱님).jpg`연예인이란 쉽지 않은 것이구나` 싶었다. 수십 대의 카메라가 나를 향해 있으니 절로 긴장이 되고 한 마디로 좀 `쫄렸다`. 그래도 최대한 신나고 행복한 표정으로 입장했다. 프리스비 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결제를 진행했다.잇몸 미소 만개아이폰을 샀다고 끝이 아니었다. 취재진은 이런저런 포즈를 요청했다. 어느새 친해진(친구냐 물을 정도로) 2호 구매자와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개봉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해서 비닐도 뜯고(집에 가서 개봉하고 싶었는데). 취재진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끝나자 애플 관계자가 1호 구매자인 기자 본인과 2호 구매자를 위층으로 불러냈다. 이 시점에서 `아 따로 사은품을 주려나?` 싶었는데 얼토당토않는 소리. 초상권 및 개인정보 사용동의서를 작성하려는 것이었다(이렇게 제 초상권은 팔려나갔습니다). 사실 구매 사은품에 대해서는 프리스비는 원래 없다시피 하다고 해서 기대는 없었다. 뉴스를 통해 다른 리셀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기사를 보고나서 손톱만큼의 기대감이 생기긴 했다. 나도 사람이니까. 근데 막상 정말 `아무것도` 주지 않으니 섭섭했다. 케이스나 액정보호필름쯤은 줄만도 한데...프리스비 1호 구매자에 관한 `썰`은 직접 `1호`가 돼본 바로는 거짓이었다. 작년 아이폰6 출시 행사에서는 언론대응메뉴얼을 나눠주고 사은품으로 이어폰과 펜을 줬다고 했다. 그리고 1호 구매자에게는 `섭섭하지 않게 챙겨주겠다`라는 말도 했단다. 그런데 나는 언론대응메뉴얼도 못 받았고 사은품 역시 전혀 없었다. `섭섭하지 않게` 해주겠다는 말도 못 들었다. 그동안의 썰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10. 에필로그회사로 복귀해 기사를 찾아보니 LGU+ 1호 개통자는 17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받고 박보영과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인생 사진도 남겼다. 더욱 배가 아프다.그 와중에 저 기자님은 갤럭시를 쓰고 계시군요.많은 기자로부터 다음에도 이렇게 줄 서서 아이폰을 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했다. 이런 건 진짜 인생에 한 번이면 충분한 거 같다. 어쨌든 `아이폰 연대기`에 아이폰6S 프리스비 첫 번째 구매자는 오원택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됐을 것이다. 1호 구매자? 고생해서 이런 짓 하지 맙시다.<`프리스비 아이폰6S 1호 구매자` 타이틀이 남긴 것들>1. 온갖 뉴스에 달린 `앱등이`, `좀비`, `게이`, `한심한 백수` 등의 댓글.2. 프리스비에서 준 방진 마스크.3. 미세먼지 장시간 노출로 인한 피부 컨디션 악화.4. 브로맨스. 2호 구매자와 번호를 교환하고 나중에 술 한잔 하기로 함.5. 아이폰(106만 원) + 강화유리보호필름(2.8만 원) + 케이스(3.4만 원) = 총합 112.2만 원의 영수증.물론 오늘 산 아이폰6S 로즈 골드는 제 사비로 산 것입니다. 내년에 아이폰7을 회사에서 사줄 테니 `1호 구매자`를 또 하라고 하면? 거기 2호 청년, 내년에 한 번 더? MAXIM Says : (박성기 온라인뉴스팀장) 원택아, 수고했다. 특별휴가는 챙겨줄께. 내년에는 아이폰7 1호 개통자 해보자.글 / 오원택 기자사진 / 윤예진 기자기획 / 박성기 온라인뉴스팀장
    오원택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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