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어마어마한 양의 마약 밀반입 시도하려던 혐의로 레바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로이터, 텔레그래프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압둘 모센 빈 왈리드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와 또 다른 왕자 4명 등 총 5명의 왕자가 자신들의 전용기에 코카인과 최음제의 일종인 캡타곤 2톤을 전용기에 실어서 옮기다 당국에 적발됐다. 현지 언론은 이 왕자가 레바논에서 사우디로 마약을 운반하려다 베이루트 국제공항에서 적발되었다고 보도했다. 왕자 일행은 가방 40개에 마약을 나눠 담아서 이동시키던 중이였다. 왕자는 현재 "그 마약은 나의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레바논 당국은 이 왕자가 자신의 전용기 속 마약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그의말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진다. 지난 22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즈 사우디 왕자 저택에서 가정부 여성 3명이 왕자에게 무려 사흘이나 강제로 마약파티를 강요당하고 옷을 강제로 벗기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며 민사소송을 냈다. 그녀들의 주장에 따르면 코카인으로 보이는 하얀 가루를 왕자가 흡입하며 "넌 아무것도 아니다. 난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소리쳤다고 한다. 최근 사건 외에도 사우디 왕자들의 마약 관련 범죄와각종 비행 행위는 언론을 통해 폭로되어 왔으나 처벌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사우디의 알 사우드 가문에만 왕자 칭호를 받은 사람만 3천 명에 달한다.
온라인뉴스팀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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