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이 42.87대 1을, 기관투자가에게 할당된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하이일드펀드) 경쟁률은 5.5대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쌍방울은 이번 유증을 통한 발행예정주식 3700만주 중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인 408만9218주에 대해 지난 22일~23일 이틀간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총 408만 9218주 모집에 일반투자자가 1억5778만2500주를 신청, 경쟁률 42.87대 1를 기록했다.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일반공모주 중 10%)에 배정된 40만8922주에는 225만주가 몰리며 경쟁률 5.50대 1를 나타냈다.

쌍방울은 이번 유증을 통해 997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소액주주 경쟁률에서 42.87대 1을 기록하고 하이일드펀드를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이 5.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일반 공모를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신규 사업과 중국 유아용품 사업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 받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증의 신주 교부예정일은 11월 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6일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