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조용히 치른 아들 결혼식"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사진)의 아들이 지난 25일 가족 친지와 일부 지인만 참석하는 ‘조용한 결혼식’을 치렀다.

현 수석은 지난 7월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되기 전 그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아들 결혼식 주례를 요청했다. 김 대표 측은 “처음에는 주례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으나, 이후 현 수석이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당·청 직함을 가진 두 사람이 결혼식장에서 주례와 혼주 자격으로 만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취소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