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는 연기자 김정훈이 JTBC ‘마녀사냥’에서 그룹 UN으로 활동하던 시절 연애담을 털어놨다.

김정훈은 최근 ‘마녀사냥’ 녹화에서 “UN으로 활동하던 당시의 이야기다. 모래밭에서 스태프들을 등지고 미녀 모델과 포즈를 잡고 있었는데, 촬영이 진행되던 중 미녀모델이 모래밭에다 번호를 적어놓고 가더라. 진짜로 영화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집에 놀러오고 싶다고 하더라. 너무 적극적이라 괜히 의심을 하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참 좋은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나는 왜 솔로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화 통화하는게 그렇게 싫다”며 연애가 이뤄질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정훈은 “여자친구 뿐 아니라 누군한테든 전화가 오면 짜증이 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전화통화하는게 싫다”고 말했다. 또한, “여자친구를 사귈 때 ‘내가 집에 잘 들어갔는지 물어보지도 않냐’고 전화를 하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서인영이 “남자가 그렇게 나오면 여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서운하다”고 말하자, 김정훈은 “나도 그걸 안다. 그래서 태도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사랑을 위해서는 싫어하는 것도 바꿀 수 있다고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김정훈이 함께 한 ‘마녀사냥’은 23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