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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5자회동 후 문재인 "절벽같은 암담함" 김무성 "나도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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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지도부의 5자회동이 끝난 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거대한 절벽을 마주하는 것 같은 암담한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번 회동에서 확인한 청와대와 여당의 역사 교과서 인식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냉장고에서 더운밥을 꺼내려 한 것 같았다. 마치 국민 일상으로부터 벗어난 섬에 다녀온 느낌”이라며 “소모적인 논쟁이었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도 “(박 대통령은) 왜 보자고 했는지 알 수 없는 태도였다”며 “모처럼 가진 회동을 통해 국민께 아무런 희망을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다만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든지 예산 심사를 거부한다든지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새정치연합은 5자 회동 결과 보고를 위해 23일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역시 이번 회동에서 양측의 입장 차가 전혀 좁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같은 교과서를 놓고 해석이 다르고 해법이 다르다”며 “(문 대표와) 비슷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회에 장기 계류 중인 경제 활성화 법에 대해 “정부가 국회에 다른 법도 아니고 청년 일자리 창출 법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심의조차 안 하는 건 잘못된 이야기”라며 “너무하다”고 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의 ‘절벽’ 발언에 대해 “교과서 문제를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서만 활용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성찰해 달라”며 “실망스럽고 속 좁은 태도”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역사인식 태도를 꼬집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은 근현대사 교과서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보여줬다”며 “이는 매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근현대사 기술 부분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념 편향성 논란이 제기돼 왔는데도 문제될 게 없다고 여기는 것 자체가 커다란 문제라는 취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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