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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 6,600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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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목요일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은 한가로운 오전, 청담동의 한 쇼장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 기념 포토 세션.언뜻 보면 이전 모델과 달라진 게 없는 느낌입니다.기존 모델이 갖고 있던 본네트를 침범하는 위압적인 앞바퀴 휀더는 물론 날렵한 루프라인...그러나좀더 디테일하게 살피자 달라진 게 눈에 들어왔는데요.1. 공기 흡입구공기 흡입구의 변화입니다.이전 모델에 비해 확장된 앞범퍼 양쪽의 공기 흡입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보통 이보크와 같은 SUV 차량에서의 공기 흡입구의 역할은 `엔진룸에 냉각용 공기를 보내 주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반면, 일부 슈퍼카 모델에서는 고속에서 차내 공기 유입량을 증가시키며 다운포스(차체를 아래로 누르는 힘)를 발생시키는 용도로도 쓰이곤 합니다.그건 일명 `마그누스의 힘`이라 하여 고속의 유체가 물체를 지날 때 물체의 형태에 따라 물체의 아래 또는 위로 압이 발생한다는 과학 원리를 이용한건데요.비행기의 경우, 날개 아래에 형성된 기압으로 하늘로 뜬다면 자동차는 그 반대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만약 그 반대가 아니라면... 고속 도로에서 때 아닌 강촌 플라잉피시를 목도하게 됩니다.아무튼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보통의 SUV는 고속 주행용이 아니기에 공기 흡입구의 역할은 그저 엔진룸을 식히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그러나 이번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서는 스포티한 연출을 위해 공기 흡입구 디테일을 보강했습니다. 왜 스포티한 연출이냐면...보시는 바와 같이 양쪽 흡입구는 무늬만 그물망을 갖춘 그냥 범퍼입니다.낚인 기분이지만 상관없습니다. 스포티해 보이잖아요.한편, 타이어는 어떨까요?2. 타이어이번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앞바퀴, 뒷바퀴 모두 18~20인치 타이어를 사용합니다.사진 속 모델은 `터보디젤 네바퀴굴림`을 의미하는 TD4 HSE 모델로 앞뒤 모두19인치를 채택했습니다.우선 뒷바퀴 먼저.그리고 앞바퀴도19인치 타이어를......사용하는데...사용합니다. 어떤가요? 휠과 타이어가 멋스럽지 않나요?다음으로 사이드 미러에도 변화가 있는데요.3. 사이드 미러SUV 치고는 다소 긴 듯한 인상을 남겼던 사이드 미러는아주 저스트한 핏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어디 한번 살펴볼까요?안되겠습니다. 남자의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걸까요.번호라도 따져 물어야겠습니다.마치 행사장엔 지금 도착했다는 듯 이것저것 물어봅니다."이 안에도 촬영 가능한 차가 있나요?이제 막 와서요."얘기를 더 나누다 보니 서로 구면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습니다.지난 2015년MAXIM 5월호에서 서울모터쇼 레이싱걸 특집 기사를 통해 지면으로 소개했던 모델 한지연 씨였던 겁니다!(번호 따는 거 아닙니다.)모터쇼에서 정작 차는 못 보고 모델만 뚫어져라 보게 만들었던 그 때 그 분을 뵈니 몹시 반가웠습니다만,저는 다시 이보크 촬영에 전념합니다. 암요, 일하러 왔으면 일을 해야죠.4. 후미등후미등은 정말로 대동소이합니다. 아니, 어쩌면 똑같아 보입니다.이보크의 엉덩이는 거의 칼을 대지 않았거나 아예 칼을 대지 않았다는 걸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워낙에 잘 만든 디자인은 고칠 게 없다는 걸까요? 고심 끝에 레인지로버는 그대로 두는 걸 택한 모양입니다.5. 인테리어내부 역시 큰 변화가 없습니다. 모델에 따라아래와 같이운전자의 열정을 드러내는시트가 가능하긴 합니다.변속기 역할을 하는 저 가운데 다이얼은 시동을 걸면 불쑥 솟아 오릅니다.그럼 한 손에 가볍게 움켜쥐고...그럼 대체 뭐가 달라졌다는 거냐?차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죠? 네, 바로 엔진입니다. 엔진에 가장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6. 엔진재규어 XE 모델에도 적용된 바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최첨단 인제니움 엔진을 채택한 겁니다.인제니움 엔진은 알루미늄 몸체로 무게 절감을 실현한 것은 물론, 최신 직분사 기술 적용으로 엔진 소음을 줄였습니다.이는 곧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비의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충분히 신형 이보크의 장점을 어필하게 된 거죠.엔진이 바뀐 거 외에는 전체적으로 이보크의 외부에서 특기할 만한 디자인 변화는없었습니다만,이 정도면 만족합니다.왜냐구요?행사 오기 전이랑 오고 나서의 기분이 이렇게나 달라졌는데 만족할 수 밖에요.(다음에 또 오세요^^)MAXIM Says(김민겸 기자): 팀장님, 앞으로 재규어 랜드로버 신차 행사는 제가 가겠습니다.
    김민겸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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