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1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겠다.

강원도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오늘은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로 인해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강원 영동은 '보통',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은 '나쁨'으로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이날 오후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22일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동부 먼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운항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