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에 31만1880㎡ 규모의 항공정비(MRO)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사천 용당지구를 일반산업단지로 신규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은 ‘산업단지 지정계획(변경)안’을 고시했다. 도와 사천시는 900억원을 투입해 이곳을 항공복합정비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단계로 진행한다. 우선 2016년까지 8만2500㎡를 개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요로 하는 사업부지로 활용하고, 2017년 13만2500㎡, 2020년 9만7380㎡ 등을 차례로 조성하기로 했다.

사천=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