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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부동산 쓸어담는 블랙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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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미국 맨해튼 아파트 단지 53억달러에 매입키로
    글로벌 부동산 쓸어담는 블랙스톤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부동산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블랙스톤이 캐나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이반호 케임브리지와 손잡고 미국 맨해튼 동부의 대형 아파트 단지 스타이브샌트타운과 피터쿠퍼빌리지를 53억달러(약 6조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이브샌트타운과 피터쿠퍼빌리지(사진)는 맨해튼에서 가장 큰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다. 32만㎡에 1만1200가구 규모다. 2006년 부동산 개발업체 티시먼스파이어가 54억달러에 매입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 대출금 상환으로 어려움을 겪자 2010년 채권단에 부동산을 넘겼다. 채권단이 이후 5년 만에 찾은 주인이 블랙스톤이다.

    블랙스톤은 기업을 사들여 가치를 끌어올린 뒤 되팔아 이윤을 남기는 기존 전략에서 최근 부동산 투자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지난해 총 운용자산(2904억달러)에서 부동산 투자(809억달러)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2년간 블랙스톤의 이익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동산 투자에서 나왔을 정도로 수익성이 좋다.

    올해도 꾸준히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3월에는 시카고의 초고층 빌딩 윌리스타워를 13억달러에 인수했고, 4월에는 웰스파고와 함께 제너럴일렉트릭(GE) 소유 부동산을 230억달러에 사들였다.

    올초 158억달러 규모의 블랙스톤 8호 부동산 펀드도 조성했다. 부동산 펀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교직원공제회, 과학기술공제회 등 한국의 ‘큰손’들도 여기에 2000억원을 투자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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