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Industry] 두산중공업, 인도·베트남서 화력 발전설비 잇따라 수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시 수출이다

![[한경 Industry] 두산중공업, 인도·베트남서 화력 발전설비 잇따라 수주](https://img.hankyung.com/photo/201510/AA.10714930.1.jpg)
베트남 발전시장에서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4월 베트남에서 약 1조원의 1200㎿급(600㎿급 2기) 송하우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1조4000억원 규모의 몽중2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13년 1조6000억원 규모의 빈탄4 화력발전소,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의 응이손2 화력발전소 등을 수주하는 실적을 거뒀다. 최근 5년간의 수주 규모는 6조원에 이른다. 두산중공업은 이 밖에 올해 초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34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면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은 앞으로도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020년까지 연평균 18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발주가 전망되는 만큼 인도 시장 공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발전시장은 2020년까지 30GW 규모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2020년까지 23GW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