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제넥신이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제넥신은 전날보다 4000원(4.85%) 오른 8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제넥신은 이날 지속형 단백질치료제의 중국 판권을 중국 13위 제약기업 'Tasly'의 자회사인 'Tasgen'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넥신은 임상 또는 임상 단계 진입 중인 3종에 대한 중국 판권과 비임상 초기단계 개발 중인 2종에 대한 세계 판권을 이전한다.

임상 또는 임상 단계 진입 3종 단백질치료제는 'GX-H9' 'GX-G6' 'GX-G3' 등으로 중국 판권을 Tasgen에 이전한다. 초기 계약금 230억원, 개발 및 판매에 따른 성과기술료(마일스톤) 계약금 920억원 등 총 기술이전료는 1150억원에 달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