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에도 아쉬움 가득 "내년에는 우승하고 싶다"…텍사스, 토론토에 3대 6 패
추신수 /네이버 스포츠 캡쳐
추신수 /네이버 스포츠 캡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두 번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은 3연속 실책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터트린 것은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었던 2013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텍사스는 3대2로 앞서던 7회에 연속 3개의 실책을 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토론토의 호세 바티스타에게 역전 결승 3점홈런을 내준 끝에 3대6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여기까지 와 봤으니까, 내년에는 우승을 해 보고 싶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오고 전력이 보강되면 내년에 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홈런 추신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