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이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우려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LIG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6조 9천700억 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3,556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신현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영업이익은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연구원은 "연말 쇼핑 시즌을 대비한 중저가 TV 비중 확대로 TV 패널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애플 아이폰 신제품을 통한 매출 증가 효과는 작년보다 미흡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로 인한 중국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으로는 구조적인 LCD 패널 가격 하락 추세를 되돌리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기술 진입장벽을 만들기 위한 OLED 투자는 긍정적이지만 본격적인 시장이 만들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밸류에이션만으로 접근하기에는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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