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가 20여년간 수요와 생산량 증가로 생산액이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농산물로 나타났다.

14일 NH농협조사월보 10월호에 실린 '지난 20년간 농업생산액의 변화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토마토 생산액은 1995년 1496억원에서 지난해 1조874억원으로 약 7.3배(626.9%)로 증가했다.

생산액은 일정 기간 생산한 품목을 금액으로 나타낸 수치다. 품목별 연간 생산량에 연평균 농가 판매가격을 곱해 산출한다.

토마토의 경우 생산액 순위도 1995년 36위에서 2005년에는 14위로 올랐다. 2014년에는 8위에 올라 생산액 상위 10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토마토 다음으로 생산액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오리였다. 1995년 1536억원에서 2014년 1조575억원으로 588.5% 늘었다.

뒤이어 생산액이 크게 증가한 품목은 돼지(370%), 딸기(267%), 계란(221%), 인삼(201%), 우유·양파(각 173%), 닭(162%), 한우(127%)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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