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재계약 없이 JTBC를 떠났다. 이영돈 PD는 지난달 말 부로 종합편성채널 JTBC와의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달 초 결국 JTBC를 떠났다. 이에 이 PD의 거취에 방송가 및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영돈 PD는 KBS와 SBS를 거쳐 채널A, JTBC까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을 누비며 이름을 날린 스타 PD였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과 `추적 60분`, `소비자고발`, 채널A `먹거리 X파일`, JTBC `이영돈이 간다` 등 탐사 프로그램을 주로 선보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올해 초 그릭요거트 관련 보도 및 대기업 CF 출연으로 논란을 빚었고, 이후 방송에서 하차한 뒤 CF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고 자숙해 왔다.당시 JTBC는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해 `이영돈PD가 간다`는 물론 그가 출연 중이던 `에브리바디`를 폐지했다. 이PD는 최근 "다시 일하고 싶다.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PD로서는 생명력 다 한 것 아닌가", "이PD를 기다리는 시청자가 몇이나 될까", "그냥 쉬세요", "추적 60분에서 이분 이야기나 좀 다뤘으면", "당신 때문에 피해 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방송해서 또 누구 인생 망치려고요?", "조작, 왜곡, 편파 하시는 분이 탐사보도라니 웃기다", "정도를 지키세요", "시청자들은 당신 전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영돈PD가 간다? 잘가라 이영돈"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네티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데는 영세 상인들에게는 쓴소리를 마다치 않고, 대기업으로부터는 돈을 버는 추태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그릭 요거트 파문이 일어난 시점에 대기업 플레인 요거트 광고를 하면서 해당 논란은 더욱더 거세졌다. 당시 영세 상인은 악의적으로 비판하면서, 유사 요거트 업체는 광고한다고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 이후로 이영돈 PD는 우리 사회 먹거리 문제점을 바르게 잡겠다며 시작한 프로그램에서 조작, 오보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잃게 됐다.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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