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자연재해, 세계 경제에 부담

올해 네팔,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네팔은 지진 이후 경기가 어렵고, 지진복구 능력이 하락하고 있어 현재 구호단체를 중심으로 네팔의 대응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일본은 간토대지진의 발생여부와 관계없이 현재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2000년 이후 국내에서도 약 65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2010년대엔 100회가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Q > 전 세계 지진 90%, `불의 고리`서 발생

불의 고리는 태평양 주변의 국가로 이루어져 있어 환태평양 지진대로 불리기도 하며 지진의 90%는 이곳에서 발생했다. 또한 불의 고리에는 현재 활동 중인 화산의 75%가 집중되어 있다. 지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태평양판 및 유라시아판, 남극판이 올해 많은 충돌을 일으키며 지진, 화산, 쓰나미 등 자연재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불의 고리 국가는 지진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약 500조 원에 육박했으며, 이는 자연재해가 경제와 불가분 관계인 것을 증명한다.



Q > 2000년 이후 엘니뇨, 라니냐 현상 반복

엘니뇨 현상은 적도 주변의 온도가 0.5도 이상 상승하는 것이며, 라니냐 현상은 적도 주변의 온도가 0.5도 이상 하락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엘니뇨 현상의 주기가 5~7년이었지만, 현재 발생주기는 점점 단축되고 있다. 미국 기상청 및 세계기후 연구소(IRI)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슈퍼 엘리뇨의 강도가 가장 강하고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Q > 대지진, 슈퍼 엘니뇨 현상 상승작용

지진과 슈퍼 엘니뇨가 현재 상승작용 되어 과거보다 대응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슈퍼 엘니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남미의 남반구 지역(호주, 아르헨티나 등)은 현재 파종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북반구의 가뭄으로 인해 남반구 지역의 파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슈퍼 엘니뇨는 허리케인, 토네이도 등의 계절성 재해와 복합적으로 작용해 세계경제에 더욱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Q > 9월 FAO 식품가격지수, 10개월 만에 상승

유엔의 식량기구인 FAO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가격지수가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이는 슈퍼 엘니뇨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식품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농산물 가격의 급등은 애그플레이션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베플레이션,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시플레이션, 지진으로 인한 퀘이크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Q > 각국 물가 `D` 공포 우려 낮은 수준

소비자물가는 demand pull, cost push가 요인으로 작용하며,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 금리가 인상하고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면 현재와 같이 저금리가 발생한다. 과거 금융위기 이후 현재 `저물가-저금리` 기조가 정착되어 있다. 현재 비광물 원자재 가격이 상승과 함께 물가가 상승하면 저물가-저금리 체제를 탈피하기 위해 각국은 긴축체제로 진입한다. 하지만 현재 세계는 하나의 시장이기 때문에 `D` 공포 탈출은 어렵고 저물가-저금리 기조는 지속될 것이다.



Q > 통화정책변수, 통제변수, 행태변수

정책대응과 관련된 여러 가지 리스크변수를 통제가 가능하다면 통제변수이며,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행태변수이다. 자연재해는 예측 및 대응이 불가능한 행태변수이기 때문에 각국의 예측기관 및 정책당국에서는 행태변수 내부화가 현안이 되고 있다.



Q > 모건스탠리, 韓 디스인플레 경고

한국은행은 물가분석을 통해 행태변수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물가공급의 하락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은 통제할 수 없는 변수(행태변수)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태변수로 인해 금리인하를 단행한 후 슈퍼 엘니뇨에 따라 행태변수가 상승세로 전환되면 경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슈퍼 엘니뇨로 인해 경제정책 등의 신뢰성이 하락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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