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2일 BGF리테일에 대해 기대 이상의 식품 부문 매출 성장과 점포수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6000원에서 21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준기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현재 주가수준은 다시 한 번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또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식품 부분을 중심으로 한 PB 상품의 매출 증대와 점포수의 꾸준한 증가를 바탕으로 성장성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30억원과 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2.0%와 41.3% 증가할 것으로 봤다. 3분기에도 점포수는 330개 가량 순증해 매출 증가를 이끌고, 제품 중에서는 담배 뿐 아니라 식품 역시 고르게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편의점 관련 지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매객수 증가율"이라며 "BGF리테일은 구매객수 증가에 따라 점포수 증가와 구매단가 증가가 모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