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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 전용 요금제로 실적 호조…IoT 기반 신사업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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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심층 분석
    그래픽=허라미 기자 rami@hankyung.com
    그래픽=허라미 기자 rami@hankyung.com
    통신서비스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로 인해 관련업계가 전체적으로 안정됐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단통법 때문에 다른 이동통신사로부터 가입자를 유치하는 번호이동 시장은 축소됐다. 반면 기기변경 시장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점유율 20%대 안착

    LG유플러스는 과거 번호이동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폈다. 그러나 기기변경 시장이 자리 잡으면서 회사의 위상과 전략이 바뀌었다. 기기변경 시장에선 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무관하게 각 회사의 가입자 점유율에 비례해 시장 점유율이 형성될 수밖에 없다. 기기변경 시장이 커질수록 마케팅 비용은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비디오 전용 요금제로 실적 호조…IoT 기반 신사업 기대감 커져
    지난달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개한 ‘2015년 8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8월 말 기준 시장 점유율 20.10%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의 영업정지로 단독 영업을 하면서 작년 4월 점유율 20.02%를 기록하며 점유율 20% 벽을 처음 깼다. 이어 지난 7월 사상 두 번째로 점유율 20% 벽을 돌파한 뒤 2개월째 점유율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동영상 콘텐츠 사용 확대를 통한 데이터 사용량 증가를 기반으로 이동통신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력 있는 비디오 포털을 출시하고 비디오 전용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경쟁력을 키운 것이다. LG유플러스의 비디오 포털은 사용자 환경 및 콘텐츠 측면에서 기존 동영상 서비스를 능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만 있는 비디오 전용 요금제는 비디오 포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주고 있다. 비디오 전용 요금제가 매일 1G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론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긴 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동영상을 시청할 경우 1GB의 데이터가 부족할 수밖에 없어 요금제 상향 효과가 꾸준히 나타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분기에 1500억~2000억원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진출 전망도 호재

    홈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홈 IoT는 스위치, 플러그, 센서, 에너지미터, 가스, 도어록 등에 국한돼 있다. 하지만 초기 시장임에도 1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소비자 매력도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향후 IoT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 LG유플러스는 초기 시장 정착 등을 위해 홈 IoT 서비스에 월 1만1000원의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홈 IoT 서비스가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사업의 기반이 된다는 측면에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이상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론 수익성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관련 데이터 축적 등이 향후 큰 수익성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마지막으로 결제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결제대행업체(PG)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지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 결제 인증에 까다로운 유통업체 코스트코의 온라인 PG 업체로 선정된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한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이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큰 호재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서비스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결제와 관련한 정보를 이용하면 주문, 매장관리, 배송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쉽다는 측면에서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이 충분히 용이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기존에 통신서비스 사업에 국한된 회사에서 미디어 유통 및 IoT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으로 확장과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유통시장으로 확대 가능성까지 갖추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게다가 단통법으로 인해서 기존 통신사업에서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은 더욱 긍정적이라는 생각이다.

    이학무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hmlee@miraeasse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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