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가 모두 백두산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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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배 씨 가족 '별난 병역이행 가족' 대상


병무청은 심상배 씨 가족을 비롯해 금상 2가족, 은상 5가족, 동상 10가족 등 총 18가문을 별난 병역이행 가족으로 뽑았다고 7일 밝혔다.
심상배 씨의 숙조부인 고 심의현 씨는 6·25전쟁 당시 21사단에 입대한뒤 도솔산 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고 전역했다. 부친인 심규택 씨는 21사단에서 의무병으로 복무했고 본인은 21사단에서 GOP(일반전초) 대대원으로 숙조부가 지켰던 도솔산에서 근무했다.


금상은 부부가 군대를 두번 가서 군번이 2개인 권순동 대위 (33)가족, 아버지와 본인, 딸 등 3대가 전쟁에 참가한 정철 씨(67) 가족이 받았다. 권씨는 백령도 서북도서에서 해병 병장으로 전역한뒤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 2009년 소위로 임관했다. 현재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중대장(대위)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의 부인 최성순 씨(33)도 서울을 사수하는 육군 특수임무중대 중사로 전역한뒤 2009년 간부사관 15기로 임관, 현재 수도군단 공병대대에서 중대장(대위)으로 복무중이다.
별난 병역이행 가족 찾기 행사는 특색 있는 병역이행 이야기를 가진 가족을 발굴해 건전한 입영문화와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해 7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됐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