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5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은 경기 둔화를 이겨낼 만한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IMF는 IMF·세계은행 가을 연차 총회를 위해 준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러나 중국이 시장과 좀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또 충격 전이 가능성도 경계하라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이어 중국이 지난 8월 위안화를 전격 절하한데 대해서도 "중기적인 펀더멘털"에 들어맞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이 지속적인 성장으로 복귀하고 거버넌스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시장 요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F는 "그러려면, 특히 국유 및 민간 기업의 재정 긴축이 필요하다"며 "금융 감독 틀도 계속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성장이 1%포인트 감소하면, 아시아 이웃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평균 0.3%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최근의 중국 금융시장 소요 충격은 과장된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원자재 약세와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라는 외부 요소가 중국발 충격의 전이 효과를 부풀렸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세상 밖 넘보는 네이버…제조사 손잡고 영역 확대] ["한국대학 세계순위 하락, 중국 영향 컸다"] ["나도 치킨집이나"…열기도 쉽고 닫기도 쉬운 '치킨집'] [소심한 셀카족 저격한 'LG V10'…스펙보다 눈에 띄는 '가격'] [폭스바겐코리아 리콜 대상 잠정집계 보니…티구안 파사트 골프 순]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