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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술 말고 눈매, 우아한 가을 스모키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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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손앤박(좌), 어반디케이 화보

    과거 여성들의 눈두덩이를 장악했던 스모키 메이크업이 올 가을 다시 찾아왔다.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블랙과 아이라이너에 초점 맞춘 메이크업이 아닌, 브라운 또는 그레이 톤의 아이섀도를 활용한 스모키라는 것. 이에 발맞춰 화장품업계는 로즈, 브라운 또는 그레이 계열의 아이섀도 팔레트 또는 아이섀도 컬렉션을 내놓고 가을, 겨울 여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토리버치 뷰티는 아이섀도 팔레트 `빠 뒤 뚜`를 10월 출시했다.



    토리버치 뷰티 라인의 첫 번째 아이섀도 팔레트 `빠 뒤 뚜`는 디자이너 토리버치의 미니멀한 뷰티 철학을 담은 제품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토리버치만의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특히 클래식 핑크와 브론즈 컬러 여섯 가지 컬러의 조화를 통해 따뜻하고 내추럴한 느낌부터 톰보이 시크 아이 룩까지 다양한 토리버치식 가을 아이 메이크업 연출을 돕는다.



    토리버치 뷰티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오성영 과장은 "토리버치 뷰티 `빠 뒤 뚜`는 입자가 미세해 눈가에 부드럽게 발리고 정교한 터치가 가능한 듀얼 브러시를 내장해 아이 메이크업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올 가을 내추럴하고 은은한 눈매부터 매혹적인 눈매까지 분위기 있는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반디케이는 올 가을 새로운 스모키 영감을 불어넣어 줄 `네이키드 스모키 팔레트`를 9월 출시했다.



    네이키드 스모키 팔레트는 따뜻한 느낌의 브론즈 컬러부터 쿨한 느낌의 그레이 컬러 그리고 딥 블랙까지, 스모키 메이크업에 꼭 필요한 12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의 팔레트로 세미 스모키부터 강렬한 블랙 스모키까지 자신만의 엣지있는 스모키룩을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다. 기존 네이키드 팔레트와 달리 스모키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더블-엔디드 브러쉬`가 내장돼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손쉬운 스모키 메이크업 연출을 가능케 했다.



    어반디케이 Marketing & PR 매니저 김잔디 차장은 "어반디케이의 네이키드 스모키 컬렉션은 `스모키는 무조건 무섭고 쎄다`라는 고정관념과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제품"이라며 "페미닌한 스모키룩부터 깊고 매혹적인 스모키룩까지 일상에서도 적절한 수위로 에지를 더해주는 스모키 메이크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순으로 토리버치 뷰티, 어반디케이, 손앤박, 이니스프리.

    손대식, 박태윤 듀오의 화장품 브랜드 손앤박은 아이섀도는 물론 얼굴 전체에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올 댓 쉬머링 키트`를 9월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화이트, 골드, 브라운 등 은은한 뉴트럴 컬러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애교살에 볼륨을 부여하는 화사한 펄감의 화이트 색상과 다크서클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크림 색상은 반짝이는 눈매를 연출해주고, 눈두덩이에 음영을 부여한다.



    또한 눈매라인을 또렷하게 해주는 브라운은 세련된 가을 아이 메이크업을 선사한다. 얼굴의 브라이트 존에 쉬머함을 부여하는 골드 색상은 얼굴전제의 윤곽을 잡아줘 입체감 있는 얼굴로 표현해준다.



    이니스프리는 한국인의 완벽한 눈매 교정을 위해 톱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 우현증이 개발한 40가지 `미네랄 싱글 섀도우`를 재정비해 출시했다.



    새로운 미네랄 싱글 섀도우는 데일리로 활용 가능한 누드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부터 트렌디한 버건디 컬러까지 다채로운 40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눈매 윤곽을 입체적으로 살려주는 매트, 쉬머, 글리터, 트렌드 4 가지 타입의 텍스처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점 또한 매력적이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실키한 사용감으로 매끄럽고 균일하게 눈가에 도포되고 가루날림 없이 완벽하게 밀착돼 컬러 그대로 발색된다"며 "초보자들도 누구나 손쉽게 음영 메이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너스 팁, 쌍커풀 유형별 메이크업 하투우]



    # 박태윤 아티스트가 제안하는 유쌍 메이크업 Tip



    ① 유쌍(쌍커풀 있는 눈)은 자칫하면 쌍꺼풀이 말려들어가면서 아이 메이크업이 뭉칠 수 있으므로 먼저 섀도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아이 크림을 발라준다.



    ② 중간톤 아이섀도는 와이드하게, 짙은 컬러 섀도로 아이라인을 스키니하게 그려 절제되고 부드러운 눈매를 연출해준다.



    ③ 글리터 섀도를 소량만 톡톡 두드려주면 쌍커풀 라인을 부드럽게 연출할 수 있다.



    # 우현증 아티스트가 제안하는 무쌍 메이크업 Tip



    ① 무쌍(쌍커풀 없는 눈)은 눈두덩이가 부어보일 수 있으므로 역스텝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아이섀도를 가장 진한 컬러-> 중간컬러-> 밝은 컬러 순서로 그라데이션해 윤곽을 살려준다.



    ② 눈 앞머리와 눈꼬리만 아이라인을 그려 눈매가 길고 시원하게 트여보이도록 연출한다.



    ③ 마지막으로 인조속눈썹을 본인의 속눈썹보다 3mm길게 해 눈꼬리쪽에만 연장해주면 입체적인 눈매의 무쌍 음영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보너스 팁 제공: 이니스프리>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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