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4개월만에 숙원 사업인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와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룹 내에서 `형제의 난`이 벌어진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이 제2롯데월드를 방문한 건 처음입니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신격호 총괄회장은 오후 2시 30분께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에 도착해 2시간 동안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과 제2롯데월드 시설 일부를 둘러봤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주로 롯데월드타워 85층(호텔 객실부)에 머물며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주로 설명을 들었으나 때로 일어나 현장을 직접 걷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은 노병용 대표와 현장 직원들에게 공사 현황과 층별 용도 등에 대해 상당히 많은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총괄회장의 갑작스러운 롯데월드타워 현장 방문에는 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동행했습니다.

2010년 11월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착공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은 현장을 수시로 방문했고 지난 2013년 말 고관절 수술을 받고 8개월만에 현장 경영에 복귀한 곳도 바로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이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현재 소공동 롯데호텔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을 롯데월드타워로 옮기겠다는 뜻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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