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하이타오(옛 휴바이론)는 1일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한양 E&M과 배우 한채영이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채영은 최근 중화권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중국 진출에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양은 대중국을 상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새로운 소속사를 찾게 된 배우 한채영은 다음달 말 여명과 함께 찍은 영화 '불속지객'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불속지객은 임대웅 감독의 스릴러로 한채영은 여주인공 '림림' 역을 맡아 특유의 매력과 한층 더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 영화 '찍히면 죽는다'를 통해 데뷔한 한채영은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2002)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2007)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를 비롯해, 드라마 '쾌걸 춘향'(2005) '꽃보다 남자'(2009)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2010) 등을 통해 특유의 도회적이고 서구적인 미모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 드라마 '무해가격지남색몽상'(2012)을 시작으로 '젊은 부부'(2013) '1931년적애정'(2013) 등에 출연하면서 중화권에서도 인지도를 다지고 있다.

한양 E&M 관계자는 "배우 한채영은 독보적인 매력과 미모를 겸비한 스타인 동시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배우로 여전히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더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