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유리천장` 여전해 , 여성 관리자 1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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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 사업장과 공공기관의 여성고용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500인 이상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200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여성고용 비율은 37.41%로 지난해보다 0.32%포인트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관별 여성고용 비율은 근로자 수 500명 이상인 대형사업장 37.59%, 공공기관 36.42%로 나타났다.
여성관리자 비율의 평균은 19.37%로 지난해에 비해 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사업장의 여성관리자 비율은 20.01%, 공공기관은 15.94%로 대형 사업장의 여성관리자 비율이 공공기관보다 4%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 사업장 중 여성고용기준(동종업계 평균 여성근로자 비율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의 70%)에 못 미치는 사업장은 1077개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사업장은 414곳, 500~999인 이하 사업장은 663곳이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성고용 기준에 미달한 1077곳에 대해 인사제도 및 고용문화 개선 등 내용을 담은 시행계획서 작성을 통보하고,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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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리자 비율의 평균은 19.37%로 지난해에 비해 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사업장의 여성관리자 비율은 20.01%, 공공기관은 15.94%로 대형 사업장의 여성관리자 비율이 공공기관보다 4%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 사업장 중 여성고용기준(동종업계 평균 여성근로자 비율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의 70%)에 못 미치는 사업장은 1077개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사업장은 414곳, 500~999인 이하 사업장은 663곳이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성고용 기준에 미달한 1077곳에 대해 인사제도 및 고용문화 개선 등 내용을 담은 시행계획서 작성을 통보하고,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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